매일 감사일기

매일 쓰는 감사일기 6일차

사람나무 벤 2023. 7. 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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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감사한 일!

7월 8일~9일(어제오늘) 대학 동기들의
커플들과 6명이서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다. 매우 더웠던 여름 날 하나의 추억거리가 또 생겨서 즐겁고 행복했다. 루지도 타고 땀 흘리며 고기도 먹고 물놀이도 하고 좁은 방에 옹기종기모여 게임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느라 새벽 4시에 잠에 들었다. 참 알뜰하고 즐겁게 보낸 것 같다.

두 번째 감사한 일!

여동생과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바로 영상공모전인데 내 동생은 어릴적부터 꿈이 작가였기 때문에 대학도 관련 부서로 진학했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 창작이라던지 번뜩이는 아이디어 라던지 그런 창의적인 쪽으로 특화되어있다. 이번에 내가 영상 편집을 취미로 배우면서 동생이 김포시에서 진행하는 공모전 포스터를 보고선 나보고 도전해보자고 제안했다. 영상 편집 수업을 들었으니 활용을 해보면 더욱 실력이 늘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또 재밌는 추억거리가 생길 것 같아 바로 콜!했다. 동생이랑 나는 죽이 참 잘 맞는다. 그 어떤 친구보다 더 가까운 친구이다. 오늘은 공모전 관련 첫 회의를 했다. 동생이랑 얘기를 하면 항상 딴 길로 샜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회의가 잘 진행됐고, 둘 다 진지하게 임했다. 동생는 역시 이런 창작이 본인은 너무 잘 맞다며 회의내내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재밌어했다. 우리가 생각한 이 스토리 대로 잘 촬영을 마치고 편집까지 해서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마음이 잘 맞는 누군가와 도전하는 일은 어쩌면 참 흥미롭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기도 한 것 같다. 마감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 감사한 일!

동생과 회의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 예랑이가 데릴러왔다. 예랑이는 강화도에서 인천 도착하자마자 혼자 쿠팡이츠 배달알바를 하고 있었다. 기특하고 멋있는 우리 예랑이 :)
고생한 예랑이를 위해 운전을 바톤터치하고 배달을 몇 건 더 한 후 집에 도착했다. 역시 집이 최고.. 누워서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이 순간이 지금 가장 행복하고 감사하다. 여러 추억들을 만들고 있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나에게도 스스로 칭찬해주고싶다. 오늘도 고생 많았고 꿈 꾸지말고 푹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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