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감사일기

매일 쓰는 감사일기 12일차

사람나무 벤 2023. 7. 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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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감사한 일

언제는 내 오랜 동네친구들과 친구들의 남자친구들까지 6명이서 물놀이를 다녀왔다.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로 다녀왔는데 서울 한복판에 워터파크가 있다니 놀라웠다. 사실 워터파크라기보다는 넓은 수영장인데 특이한 점은 물놀이를 하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음식물 반입도 자유롭다는 것이다. 출발하기 전에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을 좀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일요일 오후 시간에 입장을 해서 사람도 많지 않았다. 신나게 장도 보고 간만에 여름휴가 기분을 냈다. 수영장 물도 생각보다 매우 깨끗하고 시설도 청결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다. 수심은 1.6M로 내가 들어가니 까치발로 간신히 숨만 쉴 수 있었다. ㅋㅋ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물놀이를 했고 원 없이 논 것 같다. 친구들도 즐거워하니 너무 행복했다. 예랑이는 해병대 출신이라 그런지 물을 정말 좋아하고 수영도 잘하는데 어제는 여자들이 먼저 씻고 있을 동안 자기는 혼자 더 논다고 물에서 수영을 하는데 그 모습이 되게 귀여웠다. 올해 여름 휴가는 아주 성공적이었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감사하다. :-)

 

두 번째 감사한 일

오늘은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다. 최근 비가 자주 와서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해가 활짝뜨니 세상도 화창해보인다. 그런데 사실 나는 비오는 날씨를 더 좋아한다 ^^.. 그래도 날씨가 화창하면 우리 월이 산책도 갈 수 있으니 오늘은 밤에 예랑이와 월이 산책 겸 예랑이 운동 겸 공원에 가기로 했다. 요즘 머릿 속이 이유 없이 복잡하고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이럴때일수록 자책하지말고 천천히 하나씩 생각해보자. 티스토리도 얼른 승인이 났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더 신나게 포스팅 할텐데! 그래도 내 인생에서 이런 쉬는 시간은 지금 뿐일 것이다. 내가 언제 또 휴직을 해보곘나.. (육아휴직 빼고!..ㅋㅋ) 온전히 나를 위한 휴식시간이니까 조급해하지도 말고 스트레스 받아하지도 말자. 하루하루를 감사히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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