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심리용어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하여
알아두면 쓸모있는 심리용어에 대하여 내스스로의 멘탈공부도 할 겸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주제로는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본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1. 피그말리온 효과란?
사전적 의미로는 '긍정적인 관심이나 기대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이다.
예를 들어, "나는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 일이 잘 풀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내가 어떤 일에 대하여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를 맞을 수 있다는 뜻이다.
2.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는 조각가였다고 한다.
어느날, 피그말리온은 아름답기로 유명했던 여인상인 갈라테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이러한 피그말리온의 진실된 마음과 사랑에 감동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갈라테리아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피그말리온의 간절한 마음과 진실된 사랑이 닿아 조각상이었던 갈라테리아가 사람이 된 것이다. 이로써 이 피그말리온의 일화처럼 진심으로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갈망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 유래가 되었다.
이와 비슷하지만 반대의 의미의 심리학 용어가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타인이 나에게 거는 기대도 중요하다는 의미의 '로젠탈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를 소개하겠다.
3. 로젠탈 효과
로젠탈은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로, 로젠탈이 1968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내용에 관한 내용이다.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했는데, 검사 결과와는 무관하게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뽑았고, 그 학생의 명단을 교사에게 전달 했다. 교사는 그 학생들에게 기대와 격려를 보낸다. 그러자 학생들은 교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며 그 결과, 실제로 해당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받은 기대와 격려가 좋은 영향을 미쳐 자연스럽게 노력하게 되었고 실제로도 성적이 좋아진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 식물을 키울 때 "아 예쁘다, 잘 자라렴~" 이라고 말하면서 물을 주면 실제로 그 식물이 더 잘 자란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식물에게도 이 효과가 적용이 된다는 것은 꽤 믿을 만한 실험인 것 같다.
이와 같이 피그말리온 효과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언어는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이 효과는 자기실현 예언 혹은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예언이라고 불릴 정도면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표현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어떤 말을 내뱉는 지는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단순해서 내가 실제로 지금 행복하지 않더라도 "아, 나는 정말 행복하다.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을 내뱉으면 우리의 뇌는 이 사람이 행복한 이유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찾는다고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실제로 행복과 관련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한다.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피그말리온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간절히 대해본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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